제주도는 올레길과 해안도로 외에도 현지인들만 아는 숨은 걷기여행 명소가 많습니다. 관광객이 몰리는 유명 코스와는 달리, 한적한 분위기에서 자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곳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조용한 오름, 한적한 숲길, 바닷길을 따라 걸으며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제주도의 숨은 걷기여행 명소를 소개해드립니다.
1. 한적한 숲길을 따라 걷는 힐링 코스
제주의 숲길은 울창한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어 사계절 내내 걷기 좋은 곳입니다. 관광객이 적어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① 삼다수 숲길
삼다수 숲길은 제주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조용한 산책로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사려니숲길과 달리, 삼다수 숲길은 한적하고 조용해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습니다. 푸른 소나무와 삼나무가 어우러진 길을 따라 걸으면 피톤치드를 가득 마실 수 있어 심신이 정화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② 안돌오름 둘레길
제주에는 수많은 오름이 있지만, 안돌오름 둘레길은 비교적 덜 알려진 곳입니다. 정상까지 오르지 않아도 둘레길만 걸어도 충분히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제주 중산간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③ 고사포길
고사포길은 서귀포에 위치한 한적한 숲길로,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여름에도 시원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길 자체가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에 부담이 없으며,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있어 여유롭게 힐링하기 좋습니다.
2.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한적한 해안 코스
제주도 해안도로는 유명하지만, 현지인들만 아는 한적한 바닷길도 많습니다. 번잡한 곳을 벗어나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숨은 해안 산책길을 소개합니다.
① 하도해안 산책길
하도해안은 우도와 가깝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해안길입니다. 바닷길을 따라 걸으면 돌담길과 작은 마을이 이어지며, 바다를 배경으로 한적한 제주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② 차귀도 둘레길
차귀도는 제주의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걷기 좋습니다. 이곳은 관광객이 많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걷기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저녁 무렵에는 환상적인 노을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③ 구엄 돌염전 해안길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구엄 돌염전은 해안을 따라 소금밭이 펼쳐져 있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해안 산책길을 따라 걸으면 바닷바람을 맞으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색다른 분위기의 제주 오름 트레킹 코스
제주도의 오름은 대부분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한적한 오름을 걷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됩니다.
① 달산봉 오름
달산봉은 제주 동쪽에 위치한 작은 오름으로, 성산일출봉과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숨은 명소입니다. 정상까지 오르는 길이 완만해 가볍게 트레킹하기에 좋으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감탄을 자아낼 만큼 아름답습니다.
② 큰사슴이오름
큰사슴이오름은 제주 중산간에 위치한 오름으로, 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는 한라산과 주변 풍경이 멋집니다. 이곳은 유명한 오름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걷기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③ 영아리 오름
영아리 오름은 서귀포에 위치한 작은 오름으로, 주변에 있는 다른 유명한 오름들에 비해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르는 길이 완만하고 걷기 쉬우며, 정상에서는 제주 남쪽의 푸른 바다와 한라산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결론
제주도에는 올레길이나 유명한 해안도로 외에도 숨겨진 걷기여행 명소가 많습니다. 한적한 숲길, 조용한 해안길, 그리고 특별한 오름 트레킹을 통해 제주도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해 보세요. 유명 관광지보다 더욱 깊이 있는 제주를 경험하고 싶다면, 현지인이 추천하는 이 걷기여행 코스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